[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대구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4월부터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하고 학교 적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1:1 방문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인 ‘찾아가는 (한)국어교실’과 ‘찾아가는 한국어학급’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학령기 초기(유치원~초등 3학년),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강사가 학교나 유치원을 방문해 1:1로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170여명의 다문화학생을 지원해 한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학교 적응력 제고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수업은 방과 후 주 2회(회당 60분), 총 40회를 기준으로 하며 정확한 수업 요일, 시간, 장소는 학교-학생(학부모)-한국어강사의 협의 하에 정해진다. 오는 14일까지 각 학교 및 유치원에서 신청을 받으며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한국어학급’은 원거리 등의 다양한 이유로 한국어학급이 설치된 학교에 입교하지 못한, 한국어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입국 2년 이내의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1로 매칭 된 한국어강사가 일과 중 또는 방과 후에 방문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집중 지도함으로써 학교 수업과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 2~3회(회당 60분), 총 40~60회를 기준으로 진행하되, 학생 수준에 따라 지원 횟수 등은 조절 가능하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과 마찬가지로 각 학교 및 유치원에서 3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으나,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있을 시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방학 중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습득 시기를 앞당기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의사소통 능력은 일상생활은 물론 학업, 친구와의 사회적 관계 형성 등 학교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찾아가는 한국어학급과 같은 1:1 방문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력 제고와 학업성취도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는 더욱 많은 다문화학생들이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대구교육청, 다문화학생 위한 1:1 방문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운영
기사입력:2019-03-0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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