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X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 콜라보 퍼포먼스 개최

‘웃는 고양이’ M.Chat, 핫플레이스 홍대에 나타나다 기사입력:2019-03-13 17:40:19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가 지난 7일 KB청춘마루를 깜짝 방문해 KB청춘마루의 상징인 노랑계단 등에 그래피티 작품을 그렸다. 사진=국민은행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가 지난 7일 KB청춘마루를 깜짝 방문해 KB청춘마루의 상징인 노랑계단 등에 그래피티 작품을 그렸다. 사진=국민은행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평화와 정의가 필요할 때 나타나 행복을 전하고 사라지는 웃는 고양이 ‘무슈샤(M.Chat)’가 핫플레이스 홍대에 출현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14일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와 함께 ‘청춘과 행복’을 주제로 한 콜라보 퍼포먼스를 KB청춘마루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마 뷔유는 2004년 12월,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프랑스 퐁피두센터 광장에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가로 50M, 세로 25M의 무슈샤)를 등장시켜, 그래피티를 합법적인 예술로 각인시키며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그는 베트남, 코소보, 사례예보 등 평화와 정의가 필요한 각양각색의 공공 장소에 새하얀 이를 들어내며 웃음을 전파하는 그래피티 고양이 무슈샤(M.Chat)를 그려 넣어, 평화·정의·행복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또한, 세계적 영화감독인 크리스 마커의 다큐멘터리 영화‘앉아 있는 고양이들(Chats perches, 2004년 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KB청춘마루. 사진=국민은행
KB청춘마루. 사진=국민은행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에서는 ‘행복’의 의미를 공유하는 KB국민은행의 캐릭터 ‘리브’와 ‘무슈샤’를 통해 청춘들의 바람인 ‘여행’을 모티브로 하는 그래피티 작품이 즉석에서 선보여진다. 가수 김도연도 퍼포먼스에 참여해 토마 뷔유와 무슈샤를 반기는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토마 뷔유는 지난 7일 KB청춘마루를 깜짝 방문해 KB청춘마루의 상징인 노랑계단 등에 그래피티 작품을 그려 놓아, 젊음의 거리 홍대에 웃음을 전파했다. 작품을 접한 이현호 홍익대 교수는 “KB청춘마루의 공간적 특성과 청춘의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핫플레이스 홍대에 활기를 더했다”고 평했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은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원하는 ‘청춘들’을 찾아 KB국민은행의 여러 지점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며, KB국민은행의 통장, 카드 등 다양한 상품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강렬한 선과 색으로 살아 움직이듯 뛰노는 웃는 고양이 무슈샤를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이번 퍼포먼스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KB청춘마루에서 열린다. KB국민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하며, KB국민은행 및 KB청춘마루 SNS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더불어 방문객에게는 오는 16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될 ‘M.Chat 고양이 전’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는 예술과 금융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세상을 보다 행복하게 바꾸기’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두 시간 동안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려지는 캔버스 위의 귀여운 고양이를 보며 많은 분들이 긍정의 기운을 가득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