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재준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관계 없이 고등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설립 이래 재단은 고등교육 비용부담 완화와 학생복지 향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정우 이사장은 1950년생으로, 한국경제발전학회 명예회장과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를 거쳐 2018년 8월부터 제4대 한국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이후 학자금을 직접 대출하기 시작했고, 2010년 공공기관 최초 지정과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되면서 차세대 리더 육성 멘토링 네트워크(KORMENT)를 출범했다.
KORMENT 활동 중에 사회 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대기업 CEO와 석학, 사회 각 분야의 리더 등 다양한 성공 경험과 전문 지식을 겸비한 사회지도층 멘토의 지혜를 대학생 멘티에게 전달해 리더십과 섬김 정신을 함양한다는 데 초점을 뒀다.

또 한국장학재단의 기부금 사업 브랜드인 '푸른 등대'를 활용한 기부금 사업도 진행했다.
'푸른 등대'는 알바에 지친 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우수 인재에게 꿈을 펼칠 기회와 해외탐방을, 월세에 지친 학생에게 주거비 또는 연합생활관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2014년부터 다자녀 국가장학금과 지방인재 장학금을 시행했고, 2016년 전국장학재단협의회를 설립, 2018년부터 '파란사다리' 장학사업을 실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국가장학금 제도의 지원 규모는 나날이 확대돼 연간(2017년 기준) 110만 명의 학생에게 4조여 원을 지원하고 있고, 학자금 대출을 통해 연간(2017년 기준) 62만 명에게 약 1조 8,0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자금 대출 이자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하해 2.2% 수준까지 내렸다.

2017년 주거복지 해결을 위한 제1호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개관했고, 2018년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파란사다리’ 사업과 고졸 취업자에게 지원되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도 신설했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한국장학재단

1. 2009년 설립 / 주무관청 : 교육부
2. 이정우 대표 / 직원수 406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정부
4. 이사회 구성 : 이정우, 김금남, 박성수, 문성유, 김태현, 김성열, 박정수, 신호영, 이홍, 임연기, 채재은 (이하 임원 11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고액출연비율 0%
6. 사업내용 : 학자금, 장학금 지원
7. 사업대상 : 기타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국가 장학금 유형1..가천대학교 외 410개 대학 재학생 대상 (2조8,900억원) / 국가 장학금 유형II..가야대학교 외 325개 대학 재학생 대상 (6,998억원) / 국가 근로장학금..가천대학교 외 356개 대학 재학생 대상 (2,500억원) / 그외 사업개수 및 사업비 (1,788억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12조4,747억
- 토지 : 59억
- 건물 : 62억
- 금융 : 11조9,264억 (95.6%)
- 기타 : 5,361억 (4.3%)

* 총수입 : 4조6,442억
- 공익사업수입 : 4조4,544억
- 기부금 : 30억 (0.1%, 대중모금 1억2,400만, 기업-단체기부금 28억)
- 정부보조금 : 4조1,697억 (89.8%)
- 기타사업수입 : 2,816억 (6.1%)
- 수익사업수입 : 1,898억
- 금융이자 : 183억 (0.4%)
- 금융기타 : 3억900만
- 부동산 : 5,400만
- 기타 : 1,711억 (3.7%)

* 총지출 : 4조5,928억
- 공익사업지출 : 4조4,085억
- 목적사업비 : 4조197억 (87.5%)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3,887억 (8.5%)
- 수익사업지출 : 1,842억
- 기타 : 1,842억 (4%)

* 총인건비 : 276억

이재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