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저소득, 다문화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 및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17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205명에게 온라인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교 1-3학년의 저소득, 다문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아이들의 학업 역량을 일반 아동의 평균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의 경우 우리 말에 서툰 부모로 인해 가정에서 학습지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에 따르면, 가정 내 학습지도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아동의 경우 학습 부진율이 일반 아동에 비해 10배 이상이며, 학업 중단율 역시 4.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학년 때의 학습 부진이 고학년으로 이어지면서 학교부적응이나 비행청소년 양성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저학년부터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학습 부진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 및 교육격차 등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작년 12월부터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전국 124개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교 1~3학년 저소득, 다문화 어린이 1002명에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및 학습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지원했으며, 오는 1일 전국 172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1205명을 추가 지원한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사업 수혜 아동들이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매우 뿌듯하다”며 “생명보험재단은 많은 아이들이 동등한 교육기회를 갖고 각자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생명보험재단,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 1205명에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지원
“1천명 아이들의 꿈 이룸을 위해 동등한 학습 기회 제공” 기사입력:2019-03-28 0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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