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BLS(기본소생술)교육센터에서 ‘제1차 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구급대원 및 응급의료 전문가들에게 응급질환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해 지역 내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인천 지역 소방관계자 70여명은 교육을 들으며 응급질환 처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응급질환의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국제성모병원 의료진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응급의학과 정창환 교수) ▲신경계 응급질환의 초기 대응(뇌혈관센터장 조진모 교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응급의학과 정창환 교수는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삽관술, 붕대법, 부목방법 등을 소개했다. 뇌혈관센터장 조진모 교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신경계 응급질환의 대처 원칙과 이송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심장내과장 김명곤 교수의 허혈성 심장질환, 가톨릭관동대학교 의학과 주효진 교수의 심혈관질환과 공공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응급의료전공 학생은 “그동안 현장에서는 어떻게 응급의료가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 심포지엄에서 실제 소방관계자 분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전문적인 응급의료 교육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연쇄추돌 사고 등 여러 재난 상황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국제성모병원, 제1차 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 성료
기사입력:2019-04-26 1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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