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충북도가 도내 취약계층 110가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무료로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과 '취약계층 태양광설비 무료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가 대상 가구를 추천하면 조합이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조합은 올해부터 5년간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22곳씩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가구당 560만원 등 총사업비 6억1600만원은 조합이 모두 부담한다.
조합은 설치 지원뿐 아니라 안전 관리와 무상 수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매월 5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합은 지난해 2월 도에서 설립 인가를 받아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사업의 구매·생산·판매·시공 등을 협동으로 추진한다.
태양광산업 발전에 대한 전문교육, 컨설팅,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무료지원 협약으로 기부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까지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꼭 필요한 곳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news@seconomy.kr
충북도, 취약계층 110가구에 태양광 발전시설 무료 설치
기사입력:2019-05-09 18:36:34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