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여름 개최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사용할 냉장고를 기증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선수촌 숙소와 경기장에 비치될 가전제품 중 냉장고 1996대를 기부하기로 한 기탁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기부 받은 냉장고는 선수 및 운영인력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 기능실과 각국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 미디어 숙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수영대회가 끝나면 두 달여 동안 사용했던 냉장고는 광주지역 사회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광주시의 세계수영대회가 유치되자 2015년부터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FINA(국제수영연맹)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광주시를 후원해 왔다.
이번 삼성전자의 냉장고 기부는 FINA 공식 후원사 참여에 이어 두 번째이며 대회 운영을 위한 추가 현장지원 측면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 광주지원팀장 정광명 상무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광주가 세계 속으로 뻗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추가 지원을 하게 됐다"고 기부 의미를 전했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삼성전자의 기부에 힘입어 다른 지역 기업과 단체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대회 개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간 진행간 광주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박동훈 기자 news@seconomy.kr
[착한기부] 삼성전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냉장고 기부
기사입력:2019-05-20 0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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