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SK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의 토대가 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SK는 2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설명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측정 취지와 방식, 주요 관계사 측정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의 약자) 위원장은 “SK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이유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려면 지표와 기준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 경영활동 등을 통해 일자리 부족,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말한다.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은 영업이익 등 기업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재무제표에 표기하듯 같은 기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로 환산해 관리하는 것이다.
SK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16개 주요 관계사가 2018년 한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결과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매년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관계사별 경영 KPI(핵심평가지표)에도 50%를 반영하기로 했다.
김지은 기자 jieun@seconomy.kr
SK, '사회적 가치' 평가결과 공개..KPI에 50% 반영
'사회적 가치' 측정 첫 발..'딥 체인지' 가속화 기사입력:2019-05-21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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