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내 앵글이 어때서' 공모전 개최

7월부터 10주간 매주 5명씩 50명 선발, 본선 진출자 9명 선정 기사입력:2019-06-27 15:22:40
한화생명, '내 앵글이 어때서' 공모전 개최
[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더 이상 유튜브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시니어들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73세임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94만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크업, 요리, 여행 콘텐츠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일상과 함께 요리, 산책 등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93세의 초고령 유튜버 ‘깐지할머니’,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자신만의 유쾌함으로 불러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77세 ‘지병수 할아버지’ 등은 대표적인 시니어 유투버다.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유튜브와 달리 사진이 주요 대상인 인스타그램에는 시니어 패션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니어 인스타그래머 김석재씨(63세)와 여용기씨(67세)는 세련된 패션스타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화려한 꽃무늬 셔츠와 새빨간 바지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젊은 남성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시니어 인스타다.

한화생명이 열정과 끼가 충만한 액티브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찾고 있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의 기본정신인 가족사랑과 활기찬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 및 사진 콘텐츠 ‘내 앵글이 어때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함께 만들어 가족간 소통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내 앵글이 어때서’ 공모전은 5060 액티브시니어 및 2030 자녀세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주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추억 등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영상이나 사진을 공모전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거나 한화생명 담당FP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7월1일부터 9월8일까지 10주간 가능하다.

열정과 끼가 넘치나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니어 고객의 공모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앵글 키트(일회용 카메라)’ 500대가 제공된다. ‘앵글키트(일회용 카메라)’는 한화생명 FP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영상 및 사진촬영과 응모도 FP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응모된 영상과 사진은 실시간으로 ‘내 앵글이 어때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주간 조회수 평가로 매주 5명을 선정하며, 10주간 운영된다.

선발된 50명의 작품은 ‘공대생가족’, ‘심방골주부’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본선 진출자 9명을 선발한다.

본선 시상은 골드스타상 1명, 실버스타상 3명, 브론즈스타상 5명으로 각각 1,0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이 지급된다. 10월 초에는 디너쇼 형태로 시상식이 진행된다.

‘내 앵글이 어때서’ 공모전은 오는 8월 프리뷰전시회도 갖는다.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사계절 축제 중 여름축제인 ‘LIFEPLUS 시네마위크 2019’ 행사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전시할 예정이다. 부스내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주간 우수작 등을 공개하며 현장 참여 접수도 받는다.

한화생명 CPC전략실 황승준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5060 액티브시니어에게는 잊고 살았던 열정과 끼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30 자녀세대와 함께 세대간의 차이를 넘어 가족간의 사랑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