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권혁 기자] 공유숙박업이 지난해 국내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가 1조4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세계 최대 공유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한국에서 유발한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조3,700억원(12억5천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공급자)의 수입과 최근 진행한 설문을 토대로 추정한 게스트의 지출액을 합산한 결과다.
이는 상위 30개국 중 16위고,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8위, 35억달러), 중국(12위, 23억달러)에 이어 3위다.
지난해 한국에 있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전세계 게스트(이용자)는 총 294만명으로 1인당 하루 평균 지출금액이 16만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해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적으로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는 110조원(1,000억달러)이었다.
에어비앤비는 창업 후 전 세계 호스트는 현재까지 71조5,00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쓰는 게스트 상당수는 숙박비로 아낀 돈을 해당 숙소가 있는 동네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권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유숙박, 경제 파급효과 1조4천억원
기사입력:2019-07-02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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