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문상록)는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최성호), 연세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 테라사이클 코리아(한국팀장 이지훈),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오랄-비(Oral-B)와 지난 1일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5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위의 다섯 기업은 서울권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검진과 치과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친환경 기업 테라사이클 코리아(한국지사 이지훈)는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기본 검진 및 치료적 지원과 더불어 아이들이 의료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원비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하여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나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에게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여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올바른 양육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아동보호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2018년) 오랄-비(Oral-B)와 테라사이클 코리아는 환경보호와 어린이 구강 건강을 고려한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업사이클한 화분 판매기금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구강진료를 진행했었다. 오늘 진행된 5자 협약을 통해 그 지원 대상을 학대피해아동으로 확장하여 소외된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고, 아동권리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차혜진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적절한 치료기회를 제공받지 못해 꿈을 펼칠 기회를 놓치는 것은 또 다른 아동학대”라며 “아이의 소중한 생명권과도 이어지는 치아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전했다.
연세대 치과대학 최성호 학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과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치료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동학대의 인식을 바로 잡아 지역위원회로서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2017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34,166건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신고접수는 8,288건이며 그 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비율은 76%로 나타났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학대피해가정아동 치과진료를 위한 협약식 진행
기사입력:2019-07-03 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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