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지난 로또 868회의 1등 당첨자가 로또 전문 사이트 ‘로또리치’에 올린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차진석(가명) 씨는 “로또 1등 당첨됐습니다. 이제 다 안심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차 씨는 “아이 밥 먹이면서 뽀로로 보여주느라 전화를 못 받았었는데 다 먹이고 로또리치 직원분께 연락을 받고선 주저 앉아 버렸다”며 “너무 꿈만 같고 믿기지 않아서 얼떨떨 했는데 긴장이 풀리면서 이제 다 됐다는 마음 뿐이다”라며 기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아이를 늦게 봐서 이제 5살이다. 참 소중하고 천사 같은 아이지만 아이가 생기면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졌다. 운송업을 하는데 일도 일정치 않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 병원비도 많이 나가서 점점 힘들어 졌다”며 힘들었던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럴 때 생각나는 게 로또였다. 이 나이에 인생역전 할 수 있는 수단이 뭘까 고민하다가 로또리치를 알게 됐는데 후기가 참 많더라. 시작한지 채 2년이 안돼서 1등에 당첨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세상에서 성실하게 하루하루 사는 게 답인 것 같아 큰 욕심도 없었다. 그저 아이 남부럽지 않게 키울 수 있고 부모님 병원 값이 해결되어 든든하다”며 당첨금 사용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는 짧은 기간에 1등이 됐지만 사실 기간이 중요한가 싶다. 일생에 단 한번 뿐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늘 여유를 가지고 본업을 열심히 하면서 꾸준하게 소액 구매 하시다 보면 언젠가는 1등에 당첨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로또리치는 차 씨의 당첨으로 로또 1등 당첨자 101명 배출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 최다 배출 기록이라고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록은 한국기록원 (KRI)에 국내 최다 배출 기록으로 남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로또 1등 당첨자 후기 남겨
기사입력:2019-07-24 09:40:07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