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 예술 콘텐츠를 맥락적으로 학습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의 '콘텐츠 라이팅(Content Writing) 기술', 융합예술에 대한 이해, 사업화 능력개발 학습 등으로 예술적 소양을 문화표현의 도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서울문화재단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예술가를 위한 융합예술 Content Writing’ 교육과정을 기획함으로써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 4차 산업시대 다양한 예술분야 전공자들에게 스스로 새로운 일자리를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산업현장에서 새롭게 필요로 하는 융합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융합예술의 다양한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 개발을 도모한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기획과 경영, 공연예술, 미술, 디자인,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 교양을 습득하고 융합예술 사업화 기술을 개발하는 교육과정으로 개설된다.
다양한 예술 분야 전공자를 비롯하여 디지털 문화 콘텐츠 기획, 멀티미디어 전시 산업, 융합 미디어 콘텐츠 연출 등 관련 분야로의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당 과정은 9월 3일 개강해 12월 20일 까지 주 2회 화요일과 금요일에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국내 최고의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퍼포먼스 등 융합예술 교육 미디어아트 분야를 선도해 온 연세대학교 김형수 교수를 비롯한 ▲김상민 교수(연세대 교수/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아트 석사/영상예술학박사) ▲박영효 박사(일본 IAMAS/ 교토시립예술대 박사)▲이은준 연구원(New York대학교/에든버러대학교 석사/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박사과정) 등 책임연구진,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Content Creation Center 석박사 연구원, 현장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아이디어 발굴과 기획 등을 위한 전문 연구원의 1:1 코칭도 병행되며, CJ ENM, Adobe 등 기업 연계 특강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Adobe와 전략적 파트너 쉽을 맺고 Adobe Creative Campus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연세대가 구성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디지털 경험 교육을 제공한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융합예술 사업화에 필요한 콘텐츠 라이팅에 대한 기본 이해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 동향 분석 △콘텐츠 라이팅 △비주얼/미디어 퍼포먼스&미디어 파사드 △비주얼 프로그래핑 △UX/UI 디자인 △1인 미디어 프로덕션 △디지털 문화 표현을 위한 실습 교육 △개인별 디지털 이력서/영상 포트폴리오 제작 등이 구성돼 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예술분야 전공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8월 11일까지 지원서 1부, 졸업 증명서(졸업 예정 증명서), 포트폴리오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수강생은 ▲연세대 총장과 미래교육원 원장의 공동 명의 수료증 발급 ▲교육 기간 중 사용 가능한 Adobe 라이선스 ID 제공 ▲첨단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 제공 ▲전문 연구원의 맞춤형 제작 기술 지원 등의 특전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과정 및 입시 요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및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