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로또 870회의 추첨을 하루 앞 둔 가운데, 지난 로또 869회의 수동 1등 당첨자가 로또 정보 사이트 ‘로또리치’에 남긴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박정배(가명) 씨는 “이렇게 1등 당첨후기를 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나 싶다”며 기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재혼을 해서 아내 쪽 아이와 우리 쪽 아이들과 네 아들이 있다. 가족이 많으니 화목하면 좋겠는데 경제적으로도 부모로서도 미흡해서인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좋지 않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로또라도 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매를 시작했다. 그러면 화기애애하고 화합이 잘 되는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박 씨는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초등학교도 못 다닐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는 졸업했지만 대학을 못 간 게 늘 남아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가정형편상 진학을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며 당첨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항상 꿈꿔왔던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감정이 복받쳐 온다. 꾸준하게만 구매하면 정말 기회는 올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로또리치는 박 씨의 당첨으로 로또 1등 당첨자 102명 배출에 성공했다. 로또리치는 한국 기록원(KRI)에 최다배출 기록을 인증 받았으며, 국내 최초 로또 1등 100명 돌파 기록 또한 공인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로또 1등 당첨자 후기 화제, “꿈꿔왔던 일들을 이뤄갈 거에요”
기사입력:2019-08-02 1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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