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시 외국인 창업대학’ 운영하며 외국인 예비 창업자 성공창업 지원

외국인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단계별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2019-08-08 14:06:36
SBA, ‘서울시 외국인 창업대학’ 운영하며 외국인 예비 창업자 성공창업 지원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외국인 비즈니스 종합지원기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는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국인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제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단계별, 언어별로 제공하는 외국인 창업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종로와 동대문에서는 창업대학 영어 기본과정과 한국어 심화과정 수강생을 각각 모집한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종로)에서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영어로 진행되는 창업대학 기본과정의 수강생을 16일까지 모집하며,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동대문)에서는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5일간 ‘온라인 마케팅’ 관련 주제로 운영되는 심화과정의 수강생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외국인 창업대학 기본과정은 법무부 기술창업비자(D-8-4) 취득을 위한 창업이민 종합지원시스템 창업소양 교육과정으로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기법, 노무, 세무, 상표등록 등 10개 과목, 2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80% 이상 출석한 수료생에게는 OASIS-4 (창업소양교육) 25점이 부여된다.

창업대학 심화과정은 인스타그램 마케팅,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촬영 및 유튜브 마케팅 등 최근 외국인들의 수요가 높은 온라인 마케팅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심화과정은 온라인 창업, 마케팅, 비즈니스 확장 전략 등 보다 전문적인 정보제공이 필요한 특정 주제에 관한 심층적인 교육으로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요 비즈니스 이슈 관련 정보나 선배 창업가의 생생한 창업 노하우 등 창업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이 관심 있는 주제로 운영되는 비즈니스 세미나 과정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교육생의 니즈에 맞춰서 개설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창업에 관심 있는 유학생, 결혼이주민 등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기본 및 심화과정의 경우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증이 발급되고, 수료 후에는 교육생 간 네트워킹부터 회사설립, 세무•회계, 관세, 법률 등의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과정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두 과정 모두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외국인 창업대학 한국어 기본과정 2기를 수료한 베트남 출신 쩌우티투튀씨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인이라도 막상 창업을 준비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한데, 창업대학 교육을 통해 창업을 위한 첫 걸음을 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창업에 대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정보를 공유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동대문)는 특별히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러시아•중앙아시아 국가 주민들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거점기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창업대학 △비즈니스 상담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비즈니스 한국어 강좌 △몽골•러시아•중앙아시아 커뮤니티 지원 등이 있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는 SBA 글로벌센터운영팀 이성옥 팀장은 “준비 없는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한 실패를 예방하고, 초기 창업가의 안정적 성장 및 외국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상담에서부터 창업교육과 보육,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창업대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