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낮밤이 바뀐채로 새벽에 화물운수업을 하던 남성이 로또 27억원에 당첨돼 감동을 주고 있다.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는 수동 1등 당첨자 차진석(가명)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차 씨는 “로또 1등 당첨됐습니다. 이제 다 안심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소감을 밝혔다.
차 씨는 후기에서 “아이 밥 먹이면서 뽀로로 보여주느라 전화를 못 받았는데 사실을 알고 나서 주저 앉아버렸다. 너무 꿈만 같고 믿기지가 않아서 얼떨떨했는데 이제 다 됐다는 마음 뿐이다”라며 기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아이를 늦게 봐서 참 소중한 아이인데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져 갔다. 운송업을 하는데 이도 힘들도 부모님 병원비 감당에 생활이 점점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낮밤이 바뀐 채로 생활하고 있어 어려움이 컸다는 그는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게 로또였다”며 “우연히 로또 수동을 하게 됐는데 1등 당첨자가 많더라. 시작한지 2년이 채 안됐는데 1등에 당첨돼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환호했다.
차 씨는 당첨비결로 꾸준함을 손꼽았다. 그는 “정말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당첨이 되는 것 같다”며 “본업에 충실하면서 소액으로 여가삼아 해보시라”고 조언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편히 생활하세요”, “부럽다. 나도 1등 됐으면”, “수동으로 어떻게 맞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낮밤 바뀐 새벽 운송업자, 로또 27억 당첨돼 ‘환호’
기사입력:2019-08-13 1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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