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연우진은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에서 미스터리 음치 알바생 장윤 역을 맡았다.
20일 방송된 11-12회에서는 미스터리 인물이었던 장윤의 서사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가운데, 연우진은 각각의 인물과 대면하고 그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편의점으로 향한 홍이영은 장윤에게 "김이안과 왜 성이 다르냐"고 물었다.
장윤은 "10살 때 엄마가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가서 동생이 성을 바꿨다"며 아픈 상처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다.
장윤은 "이영 씨처럼 나도 혼자였다"며 어린시절 얘기를 하며 홍이영에게 마음을 열었다.
홍이영은 "왜 이런 이야기를 웃으며 하냐"면서 장윤의 마음을 위로했다.
밖에도 남주완(송재림 분)이 진짜 이름을 숨긴 이유를 묻자 찰나의 서늘한 눈빛을 번뜩이는가 하면,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홍수영(이시원 분)의 태도에는 치미는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상한 소문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가만히 있는 장석현(정성모 분) 앞에서는 그런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원망 섞인 연기를. 홍이영의 전남친 문재형(김상균 분)에게는 철없는 동생 대하듯 약간의 코믹 연기까지 완벽히 펼쳤다.
이처럼 연우진은 다채로운 열연으로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올린 연기 내공을 제대로 입증해냈다.
‘너노들’ 어린시절 얘기를 하며 홍이영에게 마음을 열었다
기사입력:2019-08-26 16: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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