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호텔 델루나’에서 언젠가 만월(이지은)을 떠나보내고 혼자 남겨져야 할 찬성(여진구). 월령수에 잎이 났으니 꽃이 필 수 있도록 잘 돌봐보겠다던 그는 꽃이 지면 만월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하는 것에도, 월령수를 꽃피우게 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었다.
자신의 세상이 만월로 가득 차게 될수록 자신에게 가장 힘든 일은 만월과의 이별일 텐데 말이다.
이지은 측은 앞서 한 매체를 통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호텔 델루나’ 포상휴가에 참석할 것 같다”고 밝혔다.
찬성은 결국 “나를 두고 가지 마요”가 아닌, “나를 두고 갈 땐 두려워하지 마요”라고 했다.
만월은 꽃이 점점 지는 것에 겁을 먹고 있었고, 그래서 찬성은 누구보다 자신이 괜찮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떨어지는 나뭇잎에 담긴 만월과의 좋은 기억도, 슬픈 추억도, 아픈 상처까지도 모두 제 허물인 양 끌어안고 보듬기로 했다.
만월을 향한 찬성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이유였다.
‘호텔 델루나’ 제 허물인 양 끌어안고 보듬기로 했다
기사입력:2019-08-26 17: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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