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나눔] 대한항공, 몽골 바가노르 지역에 '컴퓨터교실' 선물

기사입력:2019-09-06 16:38:34
대한항공 장순재 울란바타르 지점장(맨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컴퓨터 교실’행사를 가지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장순재 울란바타르 지점장(맨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컴퓨터 교실’행사를 가지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소재 어뉴니애랭 국립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에는 장순재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산다그오치르 바가노르구청장, 바트에르덴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교장과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컴퓨터교실'에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 책걸상(30세트)를 비치하고, 탁구라켓, 배구공 등 체육용품도 추가로 전달했다.

'컴퓨터 교실’ 사회공헌 활동은 ‘대한항공 숲’이 위치한 바가노르 지역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 및 IT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면서 시작되었다. ‘대한항공 숲’으로 시작된 바가노르 지역과의 인연이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바가노르 지역 교육 기관을 선정해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선물 해오고 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5개 교육기관에 215대의 컴퓨터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한∙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조성한 ‘대한항공 숲’은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사막을 총44ha(440,000m2) 규모에 약 12만 5천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만들어 대한항공과 몽골 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끊이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울란바타르 지점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바가노르 고아원을 매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 병원도 몽골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