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삼성생명은 우편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7월부터는 우편안내장이 스마트안내로 전환된다는 내용을 전 고객에게 카카오알림톡 및 문자메세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법령 등에 의해 반드시 우편으로 안내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체 우편안내장을 2020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삼성생명 고객들은 보험 관련 주요 사항을 우편 형태로 전달 받았다. 하지만 주소지 변경 등으로 우편이 전달되지 못하거나, 타인이 안내장을 개봉해 개인정보가 노출 되는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는 고객의 휴대폰으로 안내장을 전달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간편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내용을 조회할 수 있는 구조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 했다.
또한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를 절감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고객에게 우편 형태로 발송한 약 2천 7백만건, A4 기준 약 5천만장 이상이 당장 ‘스마트 안내 서비스’ 전환 대상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등기우편을 받기 힘든 고객을 위해, 향후 서비스를 등기우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등기우편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내장은 본인인증절차 외에 카카오페이 인증 절차를 추가해 보다 안전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삼성생명,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기사입력:2019-09-18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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