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Korean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회장: 김동욱 교수/연세대 의대)는 오는 9월 26-27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4층(발표장)과 2층(부스 전시장)에서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와 공동주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Stem Cell Research: Present and Future)”라는 주제 하에 국내외 저명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대거 초청되어 최신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될 본 학술대회는 줄기세포의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응용 연구, 윤리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16개의 큰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다.
특히 본 학술대회는 체세포 역분화 기술을 최초로 확립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iPS cells)를 만들어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대학의 Shinya Yamanaka 박사와 국제줄기세포학회장인 미국 글래드스톤 연구소의 Deepak Srivastava 박사 등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스웨덴, 이스라엘, 일본, 중국, 한국 등 줄기세포 연구 선도국가들에서 약 63명 이상의 대표급 연구자들이 대거 발표자로 참석하여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현재와 미래 연구 전망에 대하여 깊이 논의할 예정이다. 약 245개의 포스터 발표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본 행사는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학술 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지난 3년간 국제줄기세포학회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체제를 갖추었으며, 그 결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과 세계 정상급 연구자들을 섭외할 수 있게 되었다. 25개국에서 약 800명 이상의 줄기세포 관계자들이 참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줄기세포 관련 국가연구기관들의 참여와 약 66개 줄기세포 관련 기업 부스 전시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산업체, 학교, 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줄기세포를 통한 재생의학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를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한국줄기세포학회, 국제줄기세포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2019-09-18 10: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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