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가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 중, 비만하거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환자에서 통풍 전 단계 초음파 검사 소견인 이중윤곽징후가 동반될 위험이 높다고 29일 밝혔다.
논문명은 ‘무증상 고요산혈증환자에서 관절초음파 상 이중윤곽징후의 예측인자(Pilot study: Asymptomatic hyperuricemia patients with obesity an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have increased risk of double contour sign)다.
이중윤곽징후는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침착됐을 때 보이는초음파 소견이다. 민홍기 교수는 62명의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 초음파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거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동반된 환자에서 이중윤곽징후가 동반될 위험성이 약 4배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민홍기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 중 통풍 발생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무증상 고요산 혈증에대한 치료 가이드가 없는 현 상황에서 이 논문이 무증상 고요산 혈증 치료에 대한 연구 기반이 될 것”이라고의의를 밝혔다.
민홍기 교수는 이 논문으로 지난 5월 열린 제39차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3차국제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 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받았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건국대병원 민홍기 교수,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서 초음파상 통풍 전단계 소견 위험인자 밝혀
기사입력:2019-10-29 13: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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