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유디치과협회(이하 유디치과)는 지난 5일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금곡동복지회관에서 고광욱 ㈜유디 대표이사(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와 김종명 ㈜유디 사장을 비롯해 정일섭 한국IT복지진흥원 원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30대의 ‘사랑의 PC’ 전달식 후 직접 설치까지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부한 컴퓨터는 (사)한국지제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에 7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시지회에 7대, (사)한국농아인협회 남양주시지회에 5대,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남양주시지회에 11대로 총 30대를 기부했다. 이중 (사)한국농아인협회는 10년만에 유디치과에서 기증한 컴퓨터로 교체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PC를 지원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저개발국에도 정보기기 및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디치과는 올해 전국 30여개 유디치과 병·의원에서 약 600여대의 컴퓨터를 교체해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모두 기부했다. 중고 컴퓨터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자원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를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개인정보를 삭제 및 수리, 부품교체 등의 과정을 거쳐 정보취약계층에게 전달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광욱 ㈜유디 대표이사(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는 “정보취약계층에 컴퓨터를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정보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뜻 깊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지난 1월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어려운 이웃에게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 취약계층에게 컴퓨터를 제공하고, 상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유디치과, 한국IT복지진흥원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PC' 기부
기사입력:2019-11-06 0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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