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2019년 여름 캠페인 광고로 ‘대한민국광고대상’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81개사가 참여해 작년보다 30% 늘어난 약 3천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현업 광고인들을 중심으로 총 63명의 심사위원들이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연관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 등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을 엄선해 선정했다.
야놀자는 ‘초특가 정신’ 캠페인 광고 하나로 동영상 및 디지털 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표현기법 특별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편당 3-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유명 호텔과 레저시설을 즐기는 모습을 20초 분량에 완벽히 표현해 반전 재미를 선사하는 등 디지털 세대에 익숙한 기법을 활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야놀자는 광고 제작비를 아껴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저비용 코스프레 방식으로 촬영했다. 저비용 코스프레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에서 유행하는 놀이의 일종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해 영화나 게임 속 유명한 장면과 캐릭터를 흉내 내는 등 적은 돈으로 확실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가 선보인 캠페인 광고는 소비자들의 빠른 입소문을 타고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0억 뷰를 돌파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은 물론 광고 업계에서도 주목 받았다. 국내 최대 광고 포털인 TVCF가 선정한 ‘TVCF HOT 100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실시간 부문별 베스트(Best)에서도 ‘신선한 CF’ 1위까지 올랐다.
한편, 야놀자의 광고 캠페인은 매번 새로운 시도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해 여름에는 EXID의 하니를 모델로 기용해, 반복되는 노래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춤으로 광고 트렌드를 변화시킨 바 있다. 당시 ‘하니송’은 수능금지곡으로 불릴 정도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김혜정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새로운 광고기법을 선택해 디지털 세대와 공감하고자 했던 광고 속의 진정성이 통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야놀자, '대한민국광고대상' 3관왕 영예
기사입력:2019-11-06 09: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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