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로또 886회 당첨 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수동 2등 당첨자의 사연이 인기를 얻고 있다. 2등 당첨자는 “김장 끝나고 식구들이랑 보쌈먹고 있는데 2등 당첨됐어요”고 기뻐했다.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는 수동 2등 당첨자 이윤경(가명)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씨는 “세상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김장 후 고생한 가족들이랑 쉬고 있는데 2등 당첨사실을 알았다. 남편이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다.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첨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수동으로 구입했다. 남편은 제가 로또 하는 거 몰랐는데 용지 보여주니까 진짜냐고 정말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은 세금 떼면 5천만원 정도 받을 거 같은데 남편 사업에 보태고 제 여유 돈으로 쓰려한다”고 전했다.
이 씨는 “남편은 자영업을 하고 저는 회사 다니고 있다”며 “남편 일이 경기를 타는 업종이라 최근에 좀 어려워져서 제 월급은 생활비로 다 들어간다. 남편이 번 돈은 사업적자 매꾸기도 벅차서 로또 생각이 간절했는데 정말 목돈이 생겨서 기쁘다”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로또는 꾸준히 해야 하는 것 같다”며 “나도 운이 좋은 편이 아닌데 결국 당첨돼서 기쁘다”고 후기를 마쳤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김장 끝나고 로또 2등 당첨됐다는 40대 여성 사연 눈길
기사입력:2019-11-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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