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라임(Lime)이 부산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임코리아(Lime Korea)는 지난 23일부터 부산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등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부산 서비스 런칭은 라임의 확장 계획에 따른 것으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부산이 서울에 이어 라임의 전동킥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두 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라임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일대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라임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담당 매니저는 “서울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라임 전동킥보드를 부산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라임은 부산의 지자체 및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주행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임 전동킥보드로 부산에 국내외 관광객을 더욱 많이 유치하고, 숨겨진 명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라임은 각 지역사회에 맞는 올바른 공유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도시와 협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퍼스트 라이드(First Ride)는 라임이 서비스 운영 중인 모든 국가에서 시행하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사용법 안내 및 시승, 안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도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GS 타워 등 상징적인 장소에서 퍼스트 라이드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라임코리아는 부산에서도 이달 28일과 12월 5일, GS칼텍스 주유소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퍼스트 라이드 부산(First Ride Busan)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9일, 라임이 전동킥보드 충전 네트워크 구축 및 안전한 주행 문화 선도를 목표로 GS칼텍스, GS리테일과 체결한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이다.
한편, 라임은 부산 지역 서비스 도입과 함께 전동킥보드의 충전을 담당하는 라임 주서(Juicer)를 모집 중이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라임, 부산으로 서비스 확대
기사입력:2019-11-25 1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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