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개발도상국 방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2019-11-25 16:07:00
개발도상국 방송인프라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개발도상국 방송인프라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과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정종기)는 25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개발도상국의 방송환경 개선 관련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TBN한국교통방송의 유휴 방송장비 무상지원 △TBN한국교통방송의 교통 ‧ 재난 라디오 특화서비스 교육, 방송 시설 견학,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한 개도국 방송 관계자 역량 강화 △ 개도국 방송인프라 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개도국 방송환경 개선지원 사업과 관련한 단발성 시범사업에서 벗어나, 방송품질 제고 및 방송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개도국의 방송서비스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TBN한국교통방송의 유휴 장비를 지원하고, 교통‧재난 분야 전문방송으로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007년부터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설비를 개도국에 지원해 오고 있다. 이 밖에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통해 개도국 ICT 정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 추진 등 국제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아울러 도로교통공단(TBN한국교통방송)은 2018년 파키스탄 국영라디오방송에 유휴 방송장비 113점을 무상 지원하고, 지난 6월 한국전파진흥협회의 네팔 국영방송 관계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TBN한국교통방송의 교통‧재난 라디오 특화방송 서비스를 소개 및 라디오 방송현장 견학(제주TBN)을 지원하는 등 개도국 방송인프라 개선 및 방송관계자 역량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