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정부가 12개월 연속 감소세인 수출과 관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그 이유로 정부는 수출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11월 수출이 441억달러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12.5% 감소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77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수입은 407억2900만 달러로 13.0% 줄었다. 9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무역수지는 33억69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수출 부진에 대해 산업부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회복 지연 및 조업일수 감소 등과 더불어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10대 수출국 실적도 동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반도체, 선박, 자동차, 석유제품 수급 개선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기술적 반등 효과 등을 근거로 내년 1분기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달 바이오헬스, 반도체, 화장품, 가전, 석유제품, 농수산식품 등 주요 20개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다음달부터 수출 감소폭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힌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신수출 성장 동력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중소 수출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수출, 12개월 연속 감소... 산업부 "10월 저점으로 감소 폭 개선"
기사입력:2019-12-01 1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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