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산지 갤러리는 2019년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3D 팝아트 거장 찰스 파지노(Charles Fazzino)의 개인전 《Meet Fazzino!》展을 개최한다.
찰스 파지노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앤디 워홀의 뒤를 잇는 팝 아티스트로 주목받으며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다. 세계 도시를 여행하며 랜드 마크에 스토리를 만들어 표현하고, 도시의 문화와 풍경을 묘사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찰스 파지노의 작품의 특징은 여러 이미지가 겹겹이 층을 이룬 3D라는 점이다. 실크스크린 3D 세리그래프(Serigraph)의 창시자인 작가는 이미지를 자르고 붙여 여러 개 층을 이룬 형태의 3D 팝아트 작품으로 만드는데, 그의 독특한 작업방식이 작품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3D 세리그래프란 원화의 이미지를 실크스크린으로 여러 번 프린팅한 뒤 오려 내고 다시 붙이는 작업 방식이다.
산지갤러리 최지인 관장은 찰스 파지노는 현대사회의 이슈를 주제로 톡톡 튀고 경쾌한 색깔을 입혀 그 만의 스토리를 입체 아트로 표현하는 작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가장 의미 있는 부분을 포착해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가의 시선을 만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지노의 작품은 일본의 후지산 후지 미술관 투데이쇼, ‘포트 로더데일’ 플로리다, 그리스 크래프트사, JFK공항, 독일 보브링겐시, 미국 테니스 재단, 스위스 국립 TV 등 20개국 수백 개 갤러리와 박물관, 회사 등이 소장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찰스 파지노가 그의 작품을 서울시에 기증하기도 했다. 워런 버핏, 빌&힐러리 클린턴, 조지 부시 대통령, 핀란드 할로넨 대통령, 모나코 왕자 알베르 2세, 줄리아 로버츠, 폴 메카트니 등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지노의 퍼블릭 조형 예술작품이 부산 서면 삼정타워 쇼핑몰 앞에 설치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찰스 파지노는 미국 올림픽위원회 공식 작가로 활동하며 슈퍼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공식 작품을 제작하는 등 미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산지 갤러리에서 열리는 찰스 파지노(Charles Fazzino)의 개인전 《Meet Fazzino!》展에는 오로지 한국을 위해 작업한 작품 외에 25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 오프닝에는 청해(聽解)앙상블의 축하무대도 마련되어있다.
이번 전시를 여는 산지 갤러리& 뮤직홀의 갤러리는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 출신 큐레이터가 운영하는 갤러리로 신진작가 발굴 지원 및 새로운 컨텐츠의 예술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산지뮤직홀에서는 클래식 음악공연과 함께 폭넓은 장르의 연주가 열리고 있다.
팝 아티스트 찰스 파지노의 전시는 12월 27일까지이며, 오프닝은 5일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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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갤러리, 찰스 파지노(Charles Fazzino) 개인전
찰스 파지노(Charles Fazzino) 개인전산지 갤러리 & 뮤직홀 | 2019.12.05 ~ 12.27 기사입력:2019-12-02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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