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 시장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지하매설식 소방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본부장 변수남) 12일 서면 부전시장 통행로 한가운데 지하에 호스릴이 매장된 소방함을 설치하고 소방차 도착 전 화재 자율 진압 훈련을 시연했다.
부산시민 소방 안전 캠페인 행사 중 하나로 시연된 화재 진압 훈련에서는 가상 화재 발생 즉시 지하에 설치된 호스릴을 꺼내 물을 분사하고 신속하게 화재를 초동 진압시켰다.
변수남 본부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취약 지역 및 다중 이용 시설에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겨울철 화재 예방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하매설식 소방함 등 9,000여 만원 상당의 소방시설을 서면 일대 상가에 기증했으며 전국의 화재 취약 지역 소방 시설 보강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 한국안전시스템 = 코사시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소방차 진입 어려운 취약지역, 지하매설식 소방함 대안으로 떠올라
기사입력:2019-12-13 1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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