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12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자체 직장인 패널 1092명(남성 627명, 여성 46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이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성과에 대한 압박감’으로 나타났다.
‘당신의 직장 내 가장 큰 스트레스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영업/업무 성과에 대한 압박(14.8%)’이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12.1%)’, ‘과도한 업무량(10.5%)’, ‘낮은 연봉(9.6%)’, ‘출퇴근(8.6%)’, ‘상사와의 인간관계(7.8%)’, ‘반복되는 일상(6.0%)’, ‘팀원과의 인간관계(5.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당신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술 마시기(13.9%)’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운동(11.3%)’, ‘영화 감상(10.2%)’, ‘맛있는 음식 먹기(8.8%)’, ‘수면(8.6%)’, ‘음악 감상(7.6%)’, ‘담배 피우기(6.5%)’, ‘산책(5.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진지하게 퇴사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예(63.2%)’, ‘아니오(36.8%)’ 순으로 응답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과반수가 퇴사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가 속한 회사의 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스트레스를 주지도 않고 해소에 도움도 안 된다(39.7%)’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다(23.8%)’,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편이다(21.5%)’,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준다(10.7%)’,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4.2%)’ 순으로 응답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회사에서 ‘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34.5%)가 회식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응답자(25.7%)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회사에서의 회식은 대체적으로 부정적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귀하가 속한 회사의 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남녀별로 비교해 본 결과 남성은 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응답자(32.4%)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27.5%)보다 4.9%p 더 높게 나타났지만 표본오차 범위(5.94%p)를 넘지는 않았다.
반면 여성은 ‘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 응답자(44.1%)가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한 응답자(16.8%)의 2.6배에 달해 남녀 간 큰 차이를 보였다.
‘귀하가 속한 회사의 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직급별로 분석한 결과 차장 이상의 직급에서는 ‘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 응답자가 ‘스트레스를 준다’는 응답자보다 많았지만, 과장 이하의 직급에서는 ‘스트레스를 준다’는 응답자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응답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직급이 올라갈수록 회사에서 회식을 선호하는 반면에 직급이 낮을수록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말 직장에서의 송년 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 했으면 좋겠다(48.3%)’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45.5%)’, ‘기다려진다(6.2%)’ 순으로 나타났다.
‘연말 직장에서의 송년 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직급별로 분석한 결과 전 직급에 걸쳐서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자의 수가 ‘기다려 진다’는 응답자의 수를 압도하였다. 특히 직급이 낮을수록 연말 송년 회식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직장인 남자 627명, 여자 465명, 총 1092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7%포인트이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직장 내 가장 큰 스트레스는? 성과에 대한 압박감… 회식은 자체가 스트레스
기사입력:2019-12-13 15:01:48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