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한샘 회장, 신년사 통해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 3대 목표 제시

기사입력:2020-01-02 10:59:47
강승수 한샘 회장, 신년사 통해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 3대 목표 제시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강승수 한샘 회장이 2일 "새로운 미래 50년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회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2020년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많은 난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해 왔던 과거 한샘 50년 역사를 계승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한샘은 전사 중기 목표와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다"며 "한샘인 모두 각자의 역할과 목표를 확립하고 중점추진 과제들을 완성해 나간다면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드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최강기업의 비전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의 미래 50년 홈 인테리어 분야 세계최강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기목표로 ‘국내시장 10조 매출 달성을 통한 마켓쉐어 확대’, ‘전략기획실 강화 통한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중기목표 달성을 위해,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표준매장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 50개 상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스타일 패키지를 개발하고 RD사원 2500명을 육성, 5일 시공 완성 등 혁신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갈 전망이다.

'온라인 사업본부'는 한샘몰의 차별화를 위해 회사의 장점인 설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외부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O2O(Online to Offline) 리빙 전문몰로 변화해 나갈 예정이며, ‘키친바흐 사업본부’와 ‘인테리어 사업본부’는 부엌, 욕실, 가정용 가구 등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판 사업본부’는 건자재 아이템의 경쟁력과 패키지 시공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략기획실’은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가구조 혁신’, ‘본부장 중심경영체제 정착’, ‘경영 매뉴얼 구축’,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대외 협력체계 강화’, ‘정보시스템 혁신’, ‘미래 50년을 위한 미션과 비전 확립’ 등의 과제에 집중 해 나갈 예정이다.

10년, 20년 뒤 디지털 시대 글로벌 세계 최강의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 한샘의 모습이라는 강 회장은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본인의 목표를 확립해서 운명을 걸고 도전해야 한다"며 "비록 현재 여건이 많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미래를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고 회사는 능력 있는 사람에게 탁월한 보상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자율과 창의를 발휘 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끝으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세계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다"며 "여러분 속에서 그러한 새로운 한샘의 주역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