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친 ‘(가칭)통합보수신당’이 창당된다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5.1%로 현재 양당 단순합계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조사 시점 기준 양당 간의 단순 합 35.9%보다 10.8%p 빠진 셈이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협의체가 가동되는 등 보수통합 신당 창당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가칭)통합보수신당’ 출현 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지지 36.6%, ‘통합보수신당’지지 25.1%, 바른미래당 7.1%, 정의당 6.6%, 지지정당 없음 8.7%로 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6%.
‘(가칭)통합보수신당’ 출현 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55.0%)와 경기·인천(41.3%)에서, 연령별로 30대(47.0%)와 40대(42.2%)에서, 진보층(62.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가칭)통합보수신당’에 대한 지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41.9%)과 서울(29.0%)에서, 남성(29.9%)이 여성(20.4%)보다, 30대(30.3%)가 60세 이상(28.7%)과 50대(26.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50대(더불어민주당 26.2% vs 통합보수신당 26.5%)와 60대 이상(32.2% vs 28.7%), 중도층(32.0% vs 28.8%), 서울(33.8% vs 29.0%)에서는 민주당과 ‘(가칭)통합보수신당’ 지지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월 20일(월)부터 1월 21일(화)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1,02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가칭)통합보수신당' 출현 시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6% vs 통합보수신당 25.1%
기사입력:2020-01-22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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