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대한항공이 23일 '신종 코로나' 발병 중국 우한시에 대한 공항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24일 부로 우한 공항의 모든 국내/국제 항공편에 대해 운항 불가를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우한 항공편을 1월 31일까지 운휴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운휴에 대해 안내하고, 2월 이후 우한 노선 운항과 관련해서는 중국 당국의 조치 사항과 연계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우한 폐렴'과 관련,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초 발생한 중국 우한시에 대해 외교부가 23일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우한시에서 최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 당국이 이날 우한시 출발 항공편 이륙과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을 중단한 점을 감안해 내려졌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대한항공, 중국 우한 공항 운항 중단
기사입력:2020-01-23 14: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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