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우한폐렴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망자 수가 361명으로 늘어나고 감염자도 1만7205명으로 증가했다고 CCTV가 3일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집계한 우한폐렴 피해 상황을 인용해 2일 자정까지 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환자가 이처럼 증대했다고 전했다.
위생건강위에 따르면 전날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2829명이고 57명이 추가로 숨졌다.
새로운 사망자 가운데 56명은 발원지 우한(武漢)을 포함하는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이로써 후베이성의 우한폐렴 희생자는 350명에 달했다.
후베이성에서 2103명이 새로 걸리면서 우한폐렴 감염자는 1만1177명이 됐다.
우한 경우 4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음에 따라 누게로 265명이 사망했다. 추가 감염자 수도 1033명으로 늘었다.
또한 우한 다음으로 감염 피해가 심한 황강(黃岡)에선 새로 244명이 우한폐렴에 걸렸고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중국 곳곳에서 춘절(설) 연휴를 연장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이 3일 다시 문을 여는 등 일부에선 업무와 일상 활동이 재개하면서 감염증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위생건강위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우한폐렴 확산이 향후 10일에서 14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난산 전날 신화통신 등 관영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당국의 효과적인 전염원 차단 조치로, 2차, 3차 감염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 361명, 사스 사망자 넘어서
기사입력:2020-02-03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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