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여론조사] 신정훈-손금주-김병원, 초접전 양상

기사입력:2020-02-10 15:05:00
[나주·화순 여론조사] 신정훈-손금주-김병원, 초접전 양상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주·화순 선거구에서는 신정훈-손금주-김병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공유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 양일간 전라남도 나주시‧화순군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16명에게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신정훈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3.4%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손금주 현 국회의원이 30.0%를 기록했고,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26.8%를 기록,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김승철 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은 1.5%, 이인곤 전 목포시 부시장은 1.3%, 백다례 나주시정책자문단 위원은 1.1%를 얻었다. 기타 다른후보는 1.1%, 적합한 후보 없음은 2.3%, 잘 모름은 2.7%였다.

나주시 지역은 신 전 의원이 34.1%를 차지했고, 손 의원(31.3%), 김병원 전 회장(25.0%)이 그 뒤를 이었다. 화순군에서는 신 전 의원이 32.1%를 차지했고, 김병원 전 회장이 29.8%, 손 의원이 27.6%로 각각 뒤를 이었다.

[나주·화순 여론조사] 신정훈-손금주-김병원, 초접전 양상

김병원-손금주-신정훈 세 후보에 대한 후보적합도 질문에서는 격차가 더 줄어들었다. 신 전 의원은 32.8%, 손 의원은 31.3%, 김 전 회장은 28.0%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한편, 정당지지율을 묻는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82.3%로 1위를 차지했고, 정의당이 5.4%로 2위, 자유한국당이 3.6%로 3위를 차지했다. 바른미래당이 1.8%, 대안신당이 0.8%, 새로운보수당이 0.7%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정당이 2.2%, 지지정당 없음이 2.2%, 잘모름은 1.0%였다.

이번 조사는 공유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나주와 화순 지역 거주자 만19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ARS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7%다.

선거법이 개정돼 만18세연령부터 조사에 포함돼야 하지만 만18세연령의 가상번호신청이 2월3일부터 가능했고, 이번 조사는 2월3일 이전에 가상번호 신청을 했으며,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조사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만18세연령을 제외한 만19세연령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 2019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