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사람이 사람 대우를 받고 사는 것이 지극히 정상인데 세상에는 아직도 사람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비애를 금할 수 없다.
사람을 물건이나 도구, 동물을 대하듯 하는 사람도, 그런 대우를 받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가정에서나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존귀한 존재인 인간이 왜 그러한 상황에 처해야 되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계급이 생기고 가장 하층민인 사람들은 가축보다 못한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다.
오래전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에 오늘날은 어떤가. 민주주의와 인간 중심의 사회, 인권의 사회라는 현재에도 짐승이나 노예처럼 취급받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인간의 인권은 극소수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님을 깨달아야 함은 물론이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우리 삶의 터전 곳곳에 뿌리내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타인을 하대하고 적대시하고 경쟁자로만 인식하거나 때로는 갑질 아닌 갑질을, 특권 아닌 특권을 과시하거나 바라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일이다.
내가 손님이거나 구매자일 때 그 반대에 있는 사람에게 무례한 말과 행동들을 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자. 다른 사람들의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고 메꾸면서 살아가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존엄하게 대우하고, 대우받는 인간이 삶의 중싱메 서 있는 그날을 위해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소중한 인간이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유시선] 인간에 대한 예의
기사입력:2020-03-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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