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뉴욕 3대 지수가 9% 넘게 하락한 이후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코스닥시장에서는 거래가 20분간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이뤄진 뒤 추가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는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됐고 이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7%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63.49)보다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출발했지만 3분 만에 8% 넘게 폭락하며 사이드카 및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전 지난 2016년 2월12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인한 해외 주요증시가 급락한 이후 4년1개월만에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락 시 추가폭락을 막기 위해 주식매매 자체를 중단시키는 장치로 사이드카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2.83 포인트(6.15%) 내린 1721.50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의 등락폭은 47.27포인트 수준으로 역대 등락폭 기준으로 83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