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자영업자 등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들의 생계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특히 대면을 해야 하는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 등은 1월 말 이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특고노동자,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은 고용보험의 보호 밖에 있어 피해와 고통이 가중, 또 상당수 무급휴직자들이 그 힘듦에도 불구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중대본은 지금 5월을 경제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달 중 하반기 경제정책 수립, 3차 추경안 편성, 한국판 뉴딜추진방안 마련, 포스트(pos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방안 강구 등에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붓고 그 추진에 속도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계·개인은 이동, 소비 등 일상의 경제활동을 점차 늘려 나가고 기업은 소비회복 등에 맞춰 고용유지와 함께 점차 계획된 투자를 실행해 주기를 요청한다"며 "정부도 코로나 피해·위기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향후 소비붐 등 내수활성화 대책, 규제혁파 등 투자촉진대책 등을 최대한 시리즈로 마련, 강력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홍남기, 특고 노동자 등 93만명에 월 50만원씩 3개월 지원
기사입력:2020-05-07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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