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혼자 있을 때는 나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잘 유지하다가 친구들과의 약속, 남자친구와 데이트만 하면 그동안 참아오던 식욕이 물밀듯이 몰아치는 이유는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을 내가 유일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평소 혼자 있는 시간에 건강하고 클린한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려 부단히 노력했다면,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을 다이어트 식단으로부터의 도피처라 여기게 된 것이다. 물론 약속장소에 나갈 때마다 적당히 먹고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매번 다짐하겠지만, 오늘은 왠지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마음에 자꾸만 디저트를 찾게 된다.
다이어트 중 현명하게 치팅데이를 가지는 것을 너무나 좋다. 다만 평소에 내가 먹고 싶던 것을 적당히 즐기며 먹는 것이 아닌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란 생각으로 예방접종처럼 미리 먹어두는 것은 옳지 못하다.
자꾸만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특히 생각나는 음식의 종류를 파악해보자. 매운 음식, 치킨, 디저트, 고칼로리, 한식 등 무엇이든 좋다. 생각나는 그 음식들을 혼자 있는 시간에 내가 먹고 싶다면 언제든 먹을 수 있다고 생각을 바꿔보자.
물론 생각날 때 언제든 시켜먹어도 좋다. 그래야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에 과식하거나 폭식하는 습관을 줄여 다이어트를 원상 복귀시키는 상황들을 줄여나갈 수 있다.
누군가와 있을 때 자꾸만 많이 먹게 된다면 약속을 줄이거나 피할 것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히 먹는 연습을 시작하자.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유시선] 약속에 나가면 많이 먹는다
기사입력:2020-06-02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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