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세계가 극찬하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국제표준화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과거 국제사회가 치명적인 감염병 발병시에도 내놓지 못한 표준화된 방역모델을 우리 주도로 국제표준화 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나아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K-방역 3T (Test-Trace-Treat) 국제표준화 로드맵’은 지난 5월 구성된 민‧관 합동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정책협의회’에서 2회(제1차 5.8일, 제2차 6.8일)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확정됐다"며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TF’와도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TF를 통해 중소기업벤처부, 소방청 등이 제안한 음압 병실, 감염병 환자이송 지침 등도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한국의 방역, 세계의 지침 될까...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추진
기사입력:2020-06-11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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