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허리띠를 조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선사업부와 해양사업부를 조선해양사업부로 통합한다고 밝힌 현대중공업은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은 생존을 위한 위기극복이 가장 우선인 만큼, 모든 역량을 투입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다가오는 하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 사태라는 위기 앞에서 인력 감축 및 부서 통합을 통해 슬림화를 추구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 생존이라는 현실에서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항공업계는 구조조정과 더불어 직원들의 휴직과, 희망퇴직 등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최대한 줄여 한계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은 세일가스 업체의 첫 도산이 이어졌고 보잉사는 정부에 60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요청한 바 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현대重, 조직개편 단행... 효율성 제고·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
기사입력:2020-06-23 14: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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