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대한한공 임직원들이 안전한 기내 환경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원태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은 강서구에 있는 본사 격납고에서 직접 기내 소독을 실시했다.
탑승하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기내 좌석과 팔걸이,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 등 임직원들이 손걸레로 닦으며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다짐이 돋보였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원태 회장과 임직원이 소독한 항공기는 지난 6월 28일 제주발 김포행 비행을 마친 A330 기종으로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한항공은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항공기 전편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항공기는 격리 조치하여 절차에 의해 철저히 소독한 후 차기 비행 스케줄에 투입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는 살균소독제(MD-125)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는 소독약으로 국내 식약처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허가한 안전한 제품이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전 여객기는 헤파(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를 통해 가열 멸균된 청정한 공기를 기내에 공급하고 있다. 항공기 엔진을 거쳐 기내로 유입되는 외부의 공기는 엔진 압축기를 통과하며 압축 및 가열(200℃)되어 완전 멸균되며, 매 2~3분 주기로 환기되고 있다. 특히 객실 내 공기의 흐름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수직방향이다. 승객의 머리 위쪽에서 들어온 공기가 바닥에 위치한 장치로 외부 배출되어 바이러스가 앞뒤 좌석간에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CARE FIRST’를 통해 탑승수속, 기내, 도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막연한 항공여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코로나19 업데이트 센터’ 페이지에 코로나19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객실승무원은 비행 근무 시 마스크, 장갑 이외 방호복, 고글 그리고 마스크밴드를 착용하여비행 중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도 안심하고 식사하실 수 있도록 기내식 위생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내식 생산시설 출입구 발열체크 및 전 직원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조원태 회장, 안전한 기내 환경 마련 위해 기내 소독 나서
기사입력:2020-06-29 14:36:19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