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은 언제나 좋지만, 시간대 별로 각자의 컨디션과 원하는 효과는 다르다. 아침에는 준비운동 없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몸을 깨워주고 잠든 순환기를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 좋다. 저녁은 다이어트 실패의 8할을 차지하는 야식을 잊고 숙면하기 위한 경직된 몸을 릴렉스 시킬 수 있는 운동이 유리하다.
누구나 아침형 인간에 대한 로망이 있다. '내일은 일찍 얼어날 거야'하며 다짐하고 잠을 청하지만, 아침시간 눈을 살짝 떴을 때 침대의 매력은 어마어마하다. 수많은 습관,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에서 새벽 5시의 기상을 강조하지만 사실 우린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두 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갑자기 새벽형 인간이 되려고 욕심내지 말고 평소보다 딱 30분만 일찍 일어나보자. 우리는 그렇게 매일 30분의 시간을 선물 받을 수 있다. 30분 동안 뉴요커처럼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고, 잠깐의 독서로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꼭 무언가 하지 않더라도 급한 시간 속 복잡한 교통에서 받는 짜증을 줄여 내 마음을 불편한 상황에서 보호할 수 있다.
평일 아침 출근시간이 일러서 여유에 잠길 시간이 없다면, 출근길 30분 정도의 거리를 걸어가 보는 것도 좋다. 출근길의 짧은 산책은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스스로를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북적한 지하철, 버스로부터도 해방시켜주며,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유시선]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기사입력:2020-07-0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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