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병원에서 피 부족 현상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현혈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이다. 헌혈의 목적은 건강한 사람의 자기의 혈액을 다른 사람에게 수혈할 수 있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만 16세에서 69세의 건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최근 "헌혈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라는 근거없는 소문은 잘못된 편견이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실적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308만 3000명의 헌혈자를 시작으로 2019년 278만 1000명까지 9.8% 줄었다. 같은 기간의 헌혈률(헌혈자/총인규비율)은 6.1% 에서 5.4%까지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예년보다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며 “사전 예약을 받고 온라인 문진을 진행하는 등 안심하고 헌혈을 할 수 있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헌혈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무균처리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한번 사용한 기구는 예외없이 폐기하고 있어 현혈로 인한 바이러스의 감염은 희박하다"며 "더불어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위생과 청결이 예민한 시기이기 떄문에 직원들의 시설과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헌혈버스 및 기구의 소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일상속에서 잘못한 상식으로 헌혈이 감소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타인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팔 걷었다... 헌혈증 430여장 기부
기사입력:2020-07-16 1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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