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동훈 기자]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자긍심이라는 것이 있다. 자신에 대해 떳떳하고 당당한 긍지를 가지는 마음이다. 자칫 자긍심이 너무 지나치면 타인과 갈등, 불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경계도 해야 한다.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되 낮은 자세의 겸손함을 잊지 말고 다투지 않고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삶을 살면 된다.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할 때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것이다.
함께 사는 것이 사람다운 삶이며, 그 속에서 비굴하지 않게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면 타인 또한 자랑스럽게 여기게 된다. 그러면 나 자신을 소중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정하게 되어 두루두루 친밀하게 지내며 살아갈 수 있다. 나를 돌아보고 그 모습에 자긍심이 있다면 행복한 것이다.
만일, 자긍심도 없고 지금 하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렇게 해보자. 늘 하는 것에서 잠깐 멈추고 시각과 행동에 전환을 주어 그 순간 보이는 찰나의 느낌과 감정을 내 마음으로 연결해 느껴보자.
보이는 것과 느껴지는 것들을 감각과 마음으로 음미해 보는 것이다. 한 발짝 벗어나서, 한 박자 멈춰 서서 사색하여 검정의 건드림으로 느껴보자. 이렇게 해보면 뜻하지도 않았던,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대하지도 않았던 그 무엇이 느껴지고 생각이 나서 그 어떤 깨달음을 줄 수 있다. 익숙함이 주는 시각과 행동의 변화는 또 다른 시선의 깊이와 넓이와 함께 높은 시선의 안목을 선사해 준다.
박동훈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유시선] 사람다운 삶, 익숙함의 시선
기사입력:2020-07-22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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