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시선] 버티고 견디는 무게의 힘

기사입력:2020-07-23 17:00:00
[공유시선] 버티고 견디는 무게의 힘
[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취직해서 일을 하다 보면 내 일만 할 수는 없다. 이 일 저 일 시키는 일도 해나가야 하는 사회이니 뭐라 어디에 하소연하기도 힘들다. 내 일이 아닌 여러 일을 매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동반된다.

그런 스트레스에는 사람마다 체감의 경중이 있어 참고 무시만 할 수 없는 때도 있어 괜스레 서러움과 마음속 깊이 맺히는 억하심정이 들어 좋아하는 일의 열정까지 없애버리기도 한다.

이렇듯 매일매일 일과 사람에 부딪히고 치이다 보면 사람인지라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퇴근길에 벗을 만나 수다를 떨고 한 잔 술에 넋두리로 시름과 스트레스를 잊기도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이처럼 여러가지가 있다. 핵심은 내가 기분 좋아지는 그것을 하는 것이다. 나만이 아는 재미있고 신나는 것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그 한가지 일의 최종적인 목표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흔들리지 않는 소중하고 묵직한 한 가지라고 생각해보자. 그러한 절실함을 깨달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버티고 견뎌내는 무게의 힘이 그 한가지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