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월드비전이 조명환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를 제 9대 한국월드비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NGO로서는 처음으로 신임회장을 공개채용하는 방식을 도입한 한국월드비전은 선정된 후보군은 전문경영능력, 글로벌 업무역량 등 명확하고 구체적 기준을 바탕으로 인선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쳤고, 최종 면접을 통해 선발된 후보자는 다시 월드비전 국제총재와의 인터뷰를 거친 후 제9대 한국월드비전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박노훈 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선 과정을 통해 선발된 만큼 다양한 능력과 경험, 사명감을 고루 갖춘 분이 선임되었다”며 “앞으로 월드비전을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이끌어 가고, 나아가 대한민국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가난의 근본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아동과 가족, 지역사회 빈곤층 전체의 자립을 목표로 분야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 월드비전은 1964년부터 내부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회계법인 감사 및 정부 감사를 통해 후원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검증받고 있고, 매년 국세청 공익법인공시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월드비전 관계자는 "비영리기관의 윤리적 운영과 활동을 통해 후원자를 비롯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검증 가능한 결과와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조직의 운영 및 활동 전반에 월드비전의 비전과 미션, 그리고 6개 핵심가치를 조직운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월드비전 비전과 미션에 따라서 BSC 전략수립을 통한 조직성장발전을 추구하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관운영을 통하여 지속적인 비용절감을 하기 위하여 투명기관 외부인증을 KPI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월드비전, 공채 통해 9대 신임회장에 조명환 박사 선임
기사입력:2020-07-27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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