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동훈 기자] 민낯은 화장기 없는, 꾸밈이 없고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본얼굴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 그것이 민낯이다.
자신의 모습을 가꾸어 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보여지는 것에 치우치다 보면 진정한 모습이 변질될 수도, 오염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내적인 모습과 외적인 모습을 함께 가꾸어 나가야 균형있는 삶을 살 수 있다.
내적인 모습을 감추려 외적인 모습을 꾸미기만 한다면 자신을 속이는 삶을 살고 있는 것과 같다.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속이며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마음이나 감정에도 가면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마음과 감정의 민낯을 드러내지 않으면 곪거나 병이 들어 아플 수 있다. 가면을 써서 감춘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 상처나 아픔, 고질적인 문제는 드러내어 해결해야 치유되고 완치될 수 있다.
닫혀있고 아픈 내 모습을 화장으로 덮는다고 덮어지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덮고 있는 화장과 가면을 벗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느껴보자. 내 안의 것과 보여지는 것의 균형적인 배움과 가꿈이 함께해야 자연이 주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처럼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다.
박동훈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유시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민낯
기사입력:2020-07-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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