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혼자만의 사랑,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을 우리는 짝사랑이라고 한다. 우리가 짝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최선을 다한 정성의 마음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 속에는 그리움과 서글픔, 아련함과 애틋함이 서려있다. 짝사랑을 해본 사람은 그 달콤하고 두근두근한 설램과 짜릿한 느낌의 감정을 잊지 못한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지만, 이루지 못한 사랑이지만 정성을 다한 마음이 있었기에 오래도록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꿈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고 계획도 하고 노력도 하지만 그 꿈에 도달하고 이루어 낸 사람들보다도 이루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 그 꿈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이루지 못했더라도 실망하거나 후회할 필요는 없다.
결과가 오지 않더라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그것이 잘못 산 인생은 아니니 그 과정을 여유를 가지고 즐기며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걸어온 발자국을 돌아보며 여기까지 잘 왔노라고, 참 애썼노라고 말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다시 분발해서 노력하면 된다.
먼 훗날 그 짝사랑의 마음을 떠올릴 때면 정성을 다한 그 마음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 우리 곁에서 늘 함께할 것이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유시선] 혼자만의 사랑
기사입력:2020-07-31 16: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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